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에 관한 업무를 맡아본지도 2년을 넘어가고 있다
몰랐던 사회 한 단면에 대한 공부도 많이 배웠다
그래도 아직 미숙한 점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
사회복지사업은 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만으로 위안을 삼는다.
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그들을 거리의 투사로 만든 것도 바로 내 자신일 것이다.
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고 또 장애가 있어다면 저렇게 하였을 것이란 생각을 지울수 없게 하는 것은 타인을 존경하고 인정하여야 하는 내 자신의 인성교육이 아직도 모자라서는 생각을 한다.
난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단체가 나에게 지정한 옳지 못한 일을 한 사실에 대하여 고민에 빠져 있다.
그 진실을 어떻게 하여야 진정한 판단을할 수 있는 대중에게 말할 수 있고 알려야 할 의무에 대한 것을 책임지는 것인데 현제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기 때문일까?
아니면 시류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적당한 타협일까?
그래서 결단을 내리고자 은둔아닌 은둔을 현제 하고 있는데 이 마저도 결단을 위한 하나의 변명일까?
그래 소수을 위한 나의 무책임에서 벗어나 대중을 위한 진정한 용기를 발휘하여 진실을 위한 그리고 사심없는 마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책무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면 이제라도 더 늦기전에 나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 그날을 위한 진솔한 마음은 초심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 것이다
초심으로 돌아가는 그날 나의 고백을 또 한번 여기에 올려 볼 것이다
'문화 여행 > 추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수익사업단 (0) | 2014.09.06 |
---|---|
2014년 8월 24일 오후 07:46 (0) | 2014.08.24 |
경남지부 (0) | 2014.04.06 |
항구 (0) | 2014.01.05 |
환경과 굴렁쇠가 가슴 아픈 사연은 (0) | 2013.11.25 |